등장인물
코리스토
코리스토는 올드 캠프 화염 마법사들의 수장이자, 광산 계곡 위에 마법 장벽을 세운 열두(크사르다스를 포함하면 열셋) 마법사 중 하나다. 슬리퍼의 힘에 교란되어 주문이 통제를 벗어났을 때, 그 역시 안에 갇힌 이들 가운데 하나였다. 크사르다스가 고메즈의 세력이 커지는 가운데 유혈 사태를 피해 올드 캠프를 떠난 뒤, 코리스토는 장벽 안의 최고참 화염 마법사가 되었다. 그는 회색 머리를 하나로 묶은 푸른 눈의 노인으로 그려지며, 황금빛 화염 문양이 새겨진 검은 의복과 화려하게 장식된 붉은 망토로 이루어진 독특한 화염의 대(大)로브를 걸친다. 자신의 마법사 신분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해 평범한 죄수들을 깔본다. 어린 밀텐의 비범한 재능을 알아보고 다른 화염 마법사들을 설득해 그를 받아들이게 한 뒤 제자로 거둔 이가 바로 코리스토다. 물 마법사 수장 사투라스와 오래 이어진 그의 다툼은 물 마법사들이 올드 캠프를 떠나 뉴 캠프를 세우게 만든 한 원인이 되었다. 코리스토의 최후는 옛 광산이 무너지고 고메즈가 광석 공급을 유지하려 뉴 캠프의 자유 광산을 공격하라 명령하면서 찾아온다. 코리스토가 그 공격을 금하자, 더는 마법사들을 믿지 않게 된 격노한 고메즈는 코리스토와 동료 화염 마법사들을 처형해 버린다.